취준 2주 & 3주 회고

Written by on
취준 2주 & 3주 회고

프리뷰

매주 매주 적겠다고 한 회고를 1주차때 쓰고 깜빡해버렸다 ㅋㅋ 그래서 2주차와 3주차 회고를 묶어서 쓰려고 하는데 이것은 4주차를 까먹지 말자는 나의 반성이기도 하다. 더 좋게는 4주차때는 취준 4주차가 아닌 신입 1주차 회고가 됐으면 좋을 것 같기는 하다.

취준 두번째 주

첫번째 주에 돌렸던 이력서와 코드스테이츠 쪽에서 컨택해준 기업들을 합쳐 절반정도의 성공률을 보였다. 15개 정도의 이력서를 돌렸고, 코테 5번과 면접 4번의 기회가 있었다. 코테는 다 풀어서 제출한게 하나도 없을 정도였고, 100점 만점에 25점을 맞아 제출한 곳에서 코테를 통과했다고 했을 때 이게 뭔가 싶었다. 면접도 쉽게쉽게 잡히고 하니까 난 정말 내가 잘하는줄 알았다. 이런 안일한 마음으로 면접장에 들어갔을 때는 이미 내 멘탈은 찢긴 다음이었고, 당연히 제대로 된 대답을 할 수 없었다. 사이드 프로젝트고 뭐고 계속된 코테와 연이은 면접으로 인해 오늘은 이 정도면 된것 같다라는 마음이 계속 들었던 것 같다. 실제로도 너무 기가 빨렸다.

코테를 통과하더라도 기술면접과 라이브코딩에서는 내가 얼마나 얕게 공부했는지가 다 티가 났고, 이는 광탈로 이어졌다. 심지어 라이브코딩 주제는 내가 first project때 구현한 부분이었다. 면접도 찢기고 내가 구현했던 것도 라이브코딩을 제대로 못하고 하니 내 자신감만 떨어져갔다. ‘어떻게든 되겠지’ 하는 생각이 점점 ‘내가 할 수 있을까’로 변해갔고, 내가 세워놓은 계획들을 내가 무너뜨리기 시작했다. 계속 악순환이었다. 해도 안되지 않을까 하는 나약한 생각으로 내 계획을 무너뜨리니 계획대로 안되는것에 ‘내가 그렇지’로 변했고, 그러다 보니 또 제대로 되는것이 하나도 없었다.

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 몇가지를 좀 다시 정리했어야 했다.

  1. 계획에 너무 신경 쓰지 않기
  2. 면접과 코테가 몰리면 기가 빨리기 때문에 무분별한 지원을 하지 않기
  3. 주말에는 오전을 조금 늦게 시작하기, 휴식하기
  4. 하루에 하나는 꼭 정확히 알고 넘어가기
  5. 뭐 안했다고 조급해하지 않기

위와 같이 어차피 길게 봐야 하기 때문에 내 멘탈을 더 관리 할 수 있는 쪽으로 내 지나친 패기를 잡았다.

취준 세번째 주

첫 주차때의 한 루프가 끝나가는 시점에 본 스타트업 면접을 나름 괜찮게 봤던 것 같고, 잘못대답한 부분은 있었지만 막혔던 부분은 없었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. 동시에 2주차때의 털렸던 멘탈을 조금 회복하는 주이기도 했다. 우선 주 7일로 계획했던 아침에 일찍일어나기를 운동을 가는 주 4일 일찍일어나기로 계획했고, 자기합리화일지는 모르지만 충분한 휴식이 도움이 더 되는 것 같다. 너무 늦게 일어나는 주말 같은 경우엔 살짝 죄책감이 들기도 하지만, 죄책감보다는 합리화를 하기로 했다. 이력서도 눈에 보이면 넣는다기보다는 조금 더 기업과 스택을 살펴보고 넣으니 5-7개 정도로 지원 한 것 같다. 이 중에 아직 다음 단계로 넘어간것은 코테로 넘어간 기업하나 뿐이고, 이 코테도 죽쒔다. 나머지 다른 기업에서도 연락을 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쓸데없이 빈 메일함만 보고 있는 것 같다. 이런 부분도 신경을 덜 쓰려 하는 부분이 필요할 것 같다.

두번째 주 면접과 라이브코딩에서 털린 이후로 js,react,web의 기본 개념과 투두리스트, 타이머 등의 간단한 웹 프로그램을 만들었다. css 작업을 아예 하지 않아 모양새는 이상하지만 우선 생각했던 기능은 다 구현한걸로 만족하고 있다. 나름 하루에 하나는 꼭 알고 넘어가기를 지키고 있는 중이다. 아 이런 간단한것도 적어야 하나 싶은 것들도 우선 노션에 기록을 하고 있고, 인턴시절 만들었던 레포에 조금씩 공유도 하고 있다. final 프로젝트 때 같이 했던 팀원분의 도움으로 블로깅 스터디..도 꾸준히 하려고는 노력하고 있다. 사실 게을러지고 나태해질때가 더 많은데 조금은 합리화를 하면서 그래도 하루에 조금씩은 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면..어떨까 싶다 ㅋㅋ 첫번째 주 회고를 다시 봤을 때, 이력서 100개에 면접 10번 연봉협상 1번을 목표로 했지만.. 이 페이스대로면 이력서 100개는 무리지 않을까..? 다시 멘탈이 조금 회복되고 자신감이 더 붙는다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. 이번주내로 이력서 80개를 돌려야 달성 가능한 목표라니..ㅋㅋ 첫주의 나는 참.. 패기로웠던것 같다.

투머치한 패기와 투머치한 자신감 하락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, 쉴 땐 쉬고 할 땐 하는게 필요하다. 그러니까 (좀 하자..)

Rating:

Comments

comments powered by Disqus